지난 7월, 전북 군산의 한 주택가에 참혹한 몰골로 동네를 떠돌아다니는 동물이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를 받고 'TV 동물농장' 제작진이 현장을 찾았다. 그 곳에서 발견한 것은 대못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머리에 박혀있는 고양이였다.

20일 넘게 길고양이 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지만 넓은 행동반경과 심한 경계심 탓에 사람을 피해 숨어다녀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했다. 제작진까지 합세하여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가까이서 본 녀석의 상처는 생각보다 더욱 심각했다. 

과연 녀석의 머리에 박힌 쇠붙이의 정체는 무엇일지, 그리고 녀석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MC들도 울분에 차게 만든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매일 마트를 찾아오는 문제적 단골손님

먹이를 주자마자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의문의 견공의 정체는?

전남의 한 작은 마을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제보자가 매일 마트를 찾아온다는 문제의 단골 손님을 제보했다. 

제 시간만 되면 밥 내놓으라며 벨을 울려대는 의문의 견공은 발에 올무가 걸려있는 '검둥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녀석이 안쓰러워 1년 째 밥을 챙겨주고 있지만, 검둥이는 경계가 심해 곁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이상한 점이 또 있었다. 먹이를 주자마자 급하게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올무에 걸린 아픈다리를 이끌고 바쁘게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궁금했던 제작진이 검둥이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아픈 다리를 이끌고 수차례 마트를 찾아오는 의문의 견공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이번 주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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