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제공한 사진으로 16일 오전 '새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로이터/국제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새 무기 시험사격을 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6일 새 무기 시험사격을 또 다시 지도하시었다"면서 "첨단 무기 개발 성과는 기적적인 승리"라고 전했다.

전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은 약 30km, 비행거리 약 230km, 최대속도 마하 6.1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이어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커다란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성과들이 연이어 창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신은 이번 시험사격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우리를 상대로 불장난 질을 해볼 엄두도 못 내게 만드는 것, 강한 힘을 가지는 것이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통신은 시험 발사된 미사일을 '새 무기'라고 언급하고 명칭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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