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365mc

적절한 관리에 나서고 있음에도 원하는 다이어트 성과가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중년층이 적잖다. 아무리 마른 사람이라도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몸매가 통통해지는 것은 ‘나잇살’과 연관이 있다.

대한갱년기학회는 ‘갱년기와 비만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다니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특히 여성은 나잇살에 더욱 취약하다. 폐경 이후 평균적으로 5㎏ 안팎으로 체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때 몸매도 변한다. 중년 여성은 허벅지가 가늘어지고 뱃살이 늘어나는 변화에 노출된다. 젊은 시절엔 굵은 허벅지와 엉덩이 등 하체 비만으로 고민하던 것과 달리 폐경 후에는 지방 축적이 복부에 집중돼 점점 ‘거미형 체형’으로 변한다. 이런 경우 대사증후군 등의 건강상의 문제들도 유발될 수 있어 미리 관리할 필요가 있다.

부산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내장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감소해 중년에 접어들면 지방이 차곡차곡 쌓일 수밖에 없다”며 “여성호르몬뿐 아니라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분비량도 줄어들어 체내 근육량까지 감소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때 근육이 소실된 자리를 지방이 채우며 군살이 늘어난다”며 “기초대사율까지 떨어져서 젊을 때와 똑같이 활동해도 오히려 살은 더 찌는 최악의 상황에 부딪힌다”고 덧붙였다.

나잇살 관리에 왕도는 없다. 가장 좋은 것은 꾸준한 적정 칼로리 고단백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용 차원의 다이어트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젊을 때와 똑같이 노력해도 목표에 원하는 몸매에 도달하기 힘든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 비만클리닉을 찾는 중년층이 선호하는 것은 지방흡입 수술 등 체형 개선 치료법이다. 아무래도 가시적인 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중년 여성이 주로 선호하는 지방흡입 부위는 복부와 팔뚝이다. 젊은 여성들이 허벅지 지방흡입을 선호하는 것에 비해 복부 지방흡입과 팔뚝 지방흡입을 선호하는 것. 이는 연령대에 따라 체형이 변하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유추된다.

박 대표병원장은 “팔 부위는 복부나 허벅지와 달리 노출이 잘 되고, 피부 늘어짐이 눈에 쉽게 띄는 만큼 지방흡입 수요가 많은 듯하다”고 했다.

만약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지방흡입주사 ‘람스(LAMS)’를 고려할 수 있다. 이는 비만 시술 중 유일하게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제거한다. 365mc가 오랜 비만치료 임상경험을 토대로 비만 수술과 주사 시술의 장점을 결합한 비만 솔루션이다.

지방흡입은 단순히 수술 건수가 많은 병원이 지방흡입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지방흡입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수술 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취가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무균수술실과 감염관리시스템 등을 갖췄는지, 수술 후 탄력유지 및 체중조절을 위한 사후관리프로그램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수술 병원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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