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송정·광안리·송도해수욕장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가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키마위크(KIMA WEEK)는 '아시아의 킬위크(Kiel Week)'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 해양레저산업 발전과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종합 해양레저축제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올해 키마위크는 작년과 동일하게 부산과 포항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부산 송정해수욕장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각각 진행되며, 인기 가수 등의 공연으로 키마위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키마위크에서는 서핑, 패들보드(SUP), 카약, 래프팅, 딩기요트,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종목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1시간의 요트투어를 할 수 있는 '요트맛보기'에서는 요트투어와 버스킹이 결합된 '요스킹', 어린이와 청소년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요트승선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어, 23일 15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해양레저축제를 통한 관광·문화 활성화'를 주제로 독일 킬위크 총책임자 필립 돈버거(Philip Dornberger)가 세계적인 축제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임지현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이번 키마위크는 해양레저와 대중문화를 접목하여 해양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연 행사"라며 "다양한 해양관광상품을 지속 발굴, 홍보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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