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경수 기자 = 한국전력은 "2019년 2분기 결산 결과,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작년 동 기간 영업손실 6871억원 대비 3885억원이 개선된 2986억원(잠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 영업손실 6299억원과 비교해서도 3313억원이 개선된 결과"라며 "다만 2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92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손실규모는 소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1분기에 2018년 3분기의 높은 국제유가가 구입전력비에 반영돼 1분기 영업손실이 증가한 결과다.

한전의 자체분석에 따르면, 작년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된 주요 원인은 원전이용률 대폭 상승과 발전용 LNG가 하락 등으로 발전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구입비가 0.5조원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과 여전히 높은 연료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전은 "통상 3분기 영업실적이 높았던 점을 고려, 여름철 전력판매량 증가 등에 따른 전력판매수익 증가가 하반기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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