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만이 유일한 길…대화의 장에서 서로의 입장 얼마든지 조율

▲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6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북측도 적극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부는 16일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하고 문재인 대통령 8.15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북측도 적극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판문전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간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은한 부대변인은 북한 조평통의 문재인 대통령 비난과 관련해 "이러한 발언은 남북정상 간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합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한다"고 말했다.

김은한 부대변인은 "통일부는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만이 유일한 길이며 대화의 장에서 서로의 입장을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북한도 이에 적극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

대북식량지원 계획 변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부는 인조적 견지에서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한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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