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지난 14일 '무가선 저상트램 오륙도선 실증노선'사업을 앞두고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등과 함께 청주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기지 무가선 트램 시험선 시설 견학과 트램을 시승하는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 무가선 트램 시험선 견학 모습/제공=남구청

이번 행사는 박재범 구청장, 주민자치 남구협의회 김태수 회장을 비롯한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구청 간부공무원 등 42명이 참석했고, 박재범 구청장의 오륙도선 실증노선에 대한 사업개요 설명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곽재호 단장으로부터 무가선 저상트램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륙도선 실증노선 세부내용에 대해 질의응답에 이어 무가선 트램 체험시간을 가졌다.

곽재호 단장은 "오륙도선에 설치되는 무가선 저상트램은 미세먼지 제로인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이며, 저상화를 통한 교통약자의 편의성 향상 및 최고의 배터리 기술 등이 적용될 것이며, 일부 주민들이 걱정하는 실증노선 공사에는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각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의문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으로, 트램에 대해 한층 이해가 됐고, 트램 도입으로 미세먼지 감소는 물론 지역 상권계발 및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공사가 빨리 시행되었으면 한다"며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요구했다.

또 박재범 구청장은 "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먼저 주민 분들이 직접 체험하고 사업진행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 1호 트램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도심재생 교통수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오륙도선 실증노선은 올해 하반기 트램 기본계획 수립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공사기간과 시범운행을 거쳐 2022년 상용화 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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