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국강의 날 대회, ‘환경부장관상’4개중 2개 수상

▲ (사진제공=고양시) 시상식 모습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양하천네트워크의 환경단체들이 전국 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 4개중 2개를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13~15일까지 오산시 소재 한신대에서 '제18회 한국 강의 날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오산시가 후원한 가운데 전국 132개 단체에서 3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 우원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국내 외 전문가 등도 함께 했다.

한국강의날 문화제 · 각종 하천 포럼 · 생태하천 보전사례 콘테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쳤다.

특히 '강 살리기 콘테스트' 5개 분야에는 전국 각지의 네트워크 단체에서 46개 팀이 참가해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이 대회를 통해 고양하천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양환경단체협의회는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다'라는 주제로 지역 거버넌스 조직을 바탕으로 한 하천보전활동 운동에 대해 발표해 민관거버넌스 최우수 사례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 그린나래 가족봉사단도 '가족봉사단과 함께하는 하천 폐기물 탐구'라는 주제로 청소년 물환경 관련 최우수 사례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국강의 날 대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1회 한국생명의강 UCC 콘테스트에 참가한 중산고 2학년 김진서 학생(장월평천 수계, 가재울환경곳간)이 '생명이 숨쉬는 강'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활용한 스탑모션 UCC를 선보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고양줌센터 · 자전거21 고양시지부 ·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도 각각 물환경교육사례 · 수생태보전사례· 비점오염 개선사례 등으로 예선을 통과해 17개 팀이 겨루는 본선에 올라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상패를 수여받았다.

시의 고양하천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6개 단체 중 2개 단체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시 생태하천과 관계자는 "고양하천네트워크는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에 봉사하는 자율적인 시민단체들이 모여 활동하는 조직으로 이번 성과로 전국적인 시민 실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고양하천네트워크가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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