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20명 동원 수색, 실종자 DNA 대조·CCTV 확인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지난 12일 한강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발견된 남성 몸통 시신의 일부로 추정되는 팔의 일부 부위가 추가로 발견돼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16일 경기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여m 지점 물가에서 사체 일부인 오른쪽 팔 부위가 발견됐다.

이날 경찰의 수색으로 추가로 발견된 팔의 일부는 팔꿈치 아래부터 손까지로 신원확인의 가장 중요한 단서인 지문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DNA조사를 통해 몸통시신과 이날 발견된 팔 부위의 유전자 일치여부 등 연관성을 확인하고 지문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2일 한강에서 20~50대 사이의 성인 남성으로 추정된 시신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120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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