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장범진 기자 = (사)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제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5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8.15 광복절 기념식 및 민주시민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북에서는 전북 국학원(원장 이승희)과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이 공동주관해 오후 1시30분부터 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 국학원과 선도문화연구원 회원 및 도·시민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송성환전라북도 도의회 의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홍종원 영림주택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복절의 역사를 바로 알고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진정한 광복을 이루자는 취지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의 국학강의, 독립투사어록낭독, 광복절 노래 제창, 광복절 당시를 재현하는 태극기 플래시몹 등이 진행됐다.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은 국학강의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선조들을 바로 알고 애국심과 역사적 자긍심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국학원 원장은 기념사에서 "무수한 시련을 이겨내고 국맥을 이어온 선조들과 온 몸을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선열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면서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물질 뿐만 아니라 정신문화로 세계를 이끄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세화 선도문화연구 원장은 "한민족의 중심철학은 우리 민족의 건국이념이며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정신 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독립지사,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해 홍익인간 정신을 국가의 중심철학으로 세우는 계기가 되고 진정한 광복을 이루는 시대가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송성환 의장은 축사에서 "저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광복절의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독립선열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어려울 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위대한 민족이다"면서 "지금의 일본과의 관계 등 많은 문제들을 반드시 극복해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안 전북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홍익인간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는 전북 국학원과 선도문화연구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학원은 2004년 이래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국민축제 형식으로 국경일행사를 대중문화 형태로 주도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국가보훈처장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우수한 전통문화와 역사, 철학을 교육하기 위해 한민족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선도문화는 천지인 정신과 홍익철학을 바탕으로 개인과 민족과 인류에게 건강, 행복,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문화이며 (사)선도문화연구원은 우리 민족 전통문화의 뿌리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선도문화 연구, 발굴,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는 현대에 선도문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체계화된 명상교육법인 선도명상을 알리는 사업, 모악산 선도명상축제, 개천문화축제 개최 사업, 왜곡된 전통문화와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사업, 지구환경을 정화하는 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