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행정안전부는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의 올해 상반기 현장 안전관리 참여를 통해 총 125건(41개소)의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시정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현장관찰단은 일반 국민(승객)의 관점에서 선박의 운항관리와 선착장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으며, 개별 활동으로  73건(23개소), 행안부 주관 중앙합동점검(2회) 참여로 52건(18개소)의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이 발굴한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구명조끼, 구명부환(뗏목) 등 구명장비를 덮개를 씌운 채 관리하고 있어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관리방법을 개선했다.

그리고, △부두 부잔교 출입통제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진입하여, 차량통제 안내문을 설치하도록 하였으며, △페인트‧시너 등 위험물을 보관소에 잠금장치 없이 보관하고 있어 잠금장치를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선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를 발견하여 안전요원이 순찰을 강화하도록 하였고, △승객이 탑승하면서 승객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는 사례가 있어 반드시 신분을 확인하도록 하였으며, △객실 내 파손된 의자를 수리하고 객실 내 노후 안내 게시물을 교체하도록 했다.

또한 수범사례도 다수 발굴하였는데 △유선 상부갑판에 이중난간을 설치하여 추락 사고를 예방하고 △출항 전 구명조끼 착용 시연에 승객 직접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선착장의 자동차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진입 방지턱을 설치하도록 했다.

안영규 행정안전부 안전관리정책관은 "8월 막바지 휴가철 및 가을철 성수기에 유‧도선 이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현장 점검을 더욱 더 강화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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