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기상청은 "중형 태풍 '크로사(KROSA)'가 북상하면서 동해상에 태풍특보가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 09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태풍은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현재 중심기압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26km/h(32m/s)의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는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내일(15일)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고 주의를 당부 했다.

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전국(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외)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경보 지역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이어 오늘 낮 기온은 23~27도(평년 20~24도), 낮 기온은 28~35도(평년 27~31도)가 되겠다"며 "내일(15일) 아침 기온은 23~27도(평년 20~24도), 낮 기온은 26~33도(평년 27~31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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