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공동훈련센터에 따르면 13일 개신캠퍼스 농업생명환경대학에서 '2019 지역혁신프로젝트(충북형 바이오 오픈랩)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네이처코스텍 주식회사 직원, 전문가 및 연구인력 등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는 충북형 바이오 오픈랩 두 번째 프로젝트로 선정된 생명과학부 성현아 교수 연구팀과 네이처코스텍 주식회사의 연구에 대한 보고회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네이처코스텍 주식회사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관련 원천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 9건, PCT 해외 특허 3건 출원 등 다양한 신의료기기용 소재 개발에 힘써온 신소재 생산 전문기업이며, 성현아 교수 연구팀은 대사신호 연구를 통해 신소재 섬유의 인체 안전성 검증에 탁월한 연구 성과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성현아 교수 연구팀과 네이처코스텍 주식회사는 본 바이오 오픈랩 사업을 통해 기존의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기기가 가진 한계점(지속시간, 가교제에 의한 인체 자극문제)을 해결하고, RAW cell 및 간세포․신장세포에 미치는 독성 테스트를 통해 인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셀룰로오스 기반 소재 개발과 셀룰로오스의 크기 조절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자외선 차단제인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효과를 가진 셀룰로오스 기반의 새로운 자외선 차단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전문연구인력은 네이처코스텍 주식회사 기업부설연구소에 채용될 예정이며, 신규 일자리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선미 충북대 공동훈련센터장은 "두 번째 충북형 바이오 오픈랩 사업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어려운 현 시국에 다량의 신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처코스텍의 괄목한 성장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전문연구인력들의 취업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 수행으로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충북대는 충청북도와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충북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의 일환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기업-전문가-연구인력'로 구성된 '충북형 바이오 오픈랩' 운영을 통한 실무형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기업 역량 강화 및 바이오 전문 인력 고용창출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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