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일동공원에서 '일동공원 재조성 사업 기공식'을 갖고 있다.사진=안산시

(안산=국제뉴스)이승환 기자=안산시는 12일 상록구 일동공원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동공원 재조성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일동공원은 1985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일동지역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이용돼 왔으나, 시설물 노후 등의 이유로 재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 공원시설 개선 사업비로 지원받은 국비 5억 원과 유아들을 위한 경기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비 도비 6천만 원 등 국도비와 시 예산 6억4000만 원 등 모두 12억 원을 들여 일동공원 재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4차례 개최한 데 이어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을 위한 협의도 3차례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시는 중앙 잔디광장 조성, 다목적 농구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설치, 투수블록(수분흡수가능)을 활용한 친환경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낡은 파고라 등 휴게시설을 교체하기로 했으며,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아이누리놀이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일동공원 재조성 사업은 2023년까지 3단계로 추진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휴식처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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