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농협중앙회고양시지부-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MOU 체결

▲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5곳으로 전국 최다 선정된 경기 고양시는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와 함께 저소득층 집수리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일 농협중앙회고양시지부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뉴딜사업지역 내 집수리지원사업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MOU는 뉴딜사업비로는 추진이 불가능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의 내부 집수리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고양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지역환원이익적립금 2억 원과 지역농협 후원금 4000만 원을 사용해 도배나 장판․창호․싱크대․화장실 등 주거환경을 개선 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 선정과 공사 시행은 저소득층 복지사업 전문조직인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맡기로 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 사업 선정 이후에도 1년여에 걸쳐 실현가능성과 타당성 평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지역주민이 기대하는 지역의 물리적 변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더욱이 뉴딜사업비는 대부분 공적인 부분에 사용되며 집수리사업 지원의 경우 벽면 도색 등 외부경관 개선에만 지원이 가능하고 자부담을 의무화하고 있어 뉴딜사업 선정에 따른 내부수리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주민체감형 뉴딜사업을 위해서는 국‧도비에만 기대하면 안되고 다양한 기업과 주체들이 뉴딜사업에 참여할 때 성공적인 뉴딜사업이 가능하다"며"올해 시범사업을 기점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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