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독자제공) 화재가 발생된 1층 플로티 구조의 주차장 모습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지난 12일 오후 9시56분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주택가 5층짜리 빌라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화재는 플로티 구조로 지어진 빌라 3동중 102동 1층 주차장에서 시작돼 차량 5대를 태우며 불과 연기가 위층으로 순식간에 번지면서 12세대 26명의 주민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나자 주민 1명이 2층에서 뛰어내리다 크게 다치거나 화상을 입는 등 4명이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밖에 주민 10명도 집안으로 유입된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나자 고양소방서는 소방차 등 장비 38대와 소방인력을 투입했으며 시 공무원과 한전 등 유관기관 등 115명이 동원됐다.

이 화재로 12세대 중 5세대가 소실되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등 소방서 추산 1억735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1층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최초신고에 따라 화재가 주차장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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