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비행시간 30분 미만에서 장시간 비행 실현

▲ 사진=(주)자이언트드론, '수소연료전지' 드론

(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공군기나 고사포, 미사일의 연습사격에 적기 대신 표적 구실로 사용되었던 드론은 무선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정찰 및 감시 용도로 운용되었으며, 드론이 개발되던 초기에는 표적 드론, 정찰 드론, 감시 드론으로 분류하였다. 그러한 드론은 활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성능으로 개발되었고 최근에는 군사적 용도 외에도 각종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드론이 극복해야 하는 과제

현재 산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는 대다수의 드론은 체공시간이 불과 30분 미만으로, 비행시간이 짧다는 것이 난제였다. 짧은 비행시간은 드론을 활용해 수행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체의 중량을 경량화 시키는 등 체공시간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왔으나, 산업 전반에 사용될 수준의 체공시간이라 보기 어려웠다.

◆​드론의 난제, 체공시간...

현재까지 2차 전지를 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드론의 짧은 체공시간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한 연구 중 비약적인 수준으로 체공시간을 늘린 케이스도 존재하는데, 바로'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드론의'수소연료전지' 기술은 국내 드론 관련 중소기업(자이언트드론) 역시 보유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현시점, 드론 개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여 2시간 이상 비행을 완료한 ㈜자이언트드론의 이용우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드론 개발을 위해서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며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현재 대한민국 또한 국제사회에서의 드론 강국으로 부상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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