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벤허의 삶과 고뇌 담아냈다!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지난 9일, 뮤지컬 '벤허' 측이 지난 7월 26일 발표된 카이에 이어 박은태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역사적인 초연 캐스트의 뮤직비디오 공개를 마무리 지었다.

▲ [사진=뮤지컬 '벤허', 유다 벤허 역 카이-박은태 M/V 공개]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카이와 박은태는 각각 극 중 연기하는 유다 벤허의 솔로 넘버인 '운명'과 '골고다'를 열창했다. 지난한 삶을 딛고 우뚝 선 벤허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운명'을 부른 카이는 자신의 삶과 운명에 대해 깊이 고뇌하는 유다 벤허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 긴 여운을 남겼다.

이어, 박은태는 절망감에 휩싸인 유다 벤허를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 무대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으며, 메시아의 메시지를 듣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호소력 짙은 눈빛으로 표현하며 한 곡의 노래만으로도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박민성의 '나 메셀라'를 필두로 카이의 '운명', 박은태의 '골고다'까지 초연 캐스트의 뮤직비디오가 연이어 발표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뉴캐스트들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음악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인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뮤지컬 '벤허'는 한층 높아진 완성도로 언론과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 란 평을 받으며 '유다 벤허'를 열연중인 카이, 재연에서 한층 디테일한 연기로 '메셀라'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박민성은 관객의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곧 합류해 카리스마적인 무대를 선보일 박은태의 '유다 밴허'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메셀라에서 벤허로 완벽하게 귀환해 본인만의 '유다 벤허'를 선보인 민우혁, 특유의 섬세한 캐릭터 해석으로 호평받은 한지상, 메셀라의 양가적 면모를 오롯이 표현해낸 문종원은 신선한 해석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 오리지널 캐스트들과의 완벽한 시너지로 극의 깊이감을 더해 하반기 최고의 대작 '벤허'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2년 만에 귀환한 대작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냈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 티켓 오픈에서도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한국 뮤지컬의 신화를 입증한 뮤지컬 '벤허'는 압도적 무대와 울림이 있는 메시지로 뮤지컬 '벤허'를 찾는 관객에게 긴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화제의 대작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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