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경산유소년클럽 장학기금 기탁(사진=경산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지난 9일 FC경산유소년클럽이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2월 말 ’영덕MBC 꿈나무축구윈터리그 전국대회’에서 U-11세, U-12세 부분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받은 100만 원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FC경산유소년클럽은 지난 2013년 창단해 90여 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규모의 지역 축구클럽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수많은 강호를 물리치고 연거푸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역의 자랑이라는 시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학회를 방문한 이정택 감독과 지만열 회장, 장성애 총무는 “클럽 아이들과 학부모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꼭 필요한 학생을 위해 크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정택 감독은 “응원해 주신 많은 시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유소년클럽은 그동안 여러 전국대회에 참가해 9번의 우승과 6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많은 시민의 관심 속에 회원 수가 200여 명에 육박하는 등 규모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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