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줄 왼쪽부터) 허재영(양오초5), 서연오(장자초5), 최효성(성림초5), 전한결(수택초5)(앞줄 왼쪽부터) 오승표(진건초4), 허진영(양오초5), 김준수(동인초5), 김민서(부평초4), 김동준(광릉초5)

(경주=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천년고도 경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 대회'에서 구리·남양주의 연고지를 둔 드림싸커 아카데미 U-11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로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대회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유소년축구 꿈의 무대로 자리매김한 화랑대기에 올 해는 전국 122개교, 133개 클럽 총 762개 팀에서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16개 구장에서 주·야간 총 1,584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매년 참가팀이 증가되고 최대 경기 수가 증가하는 등 화랑대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위상이 격상되고 있다.

설레고 부푼 마음을 안고 이러한 꿈의 무대를 밟은 드림싸커 선수들은 지난 9일 경주 알천구장에서 열린 파주유소년과의 U-11부 A그룹 1조 예선 첫 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드림싸커는 악착같이 따라붙어 경기 후반 최효성(성림초 5)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10일 경주시 축구공원에서 펼쳐진 안산더베스트와의 예선전에서는 김동준(광릉초 5)의 첫 골을 시작으로 허진영(양오초 5), 김민서(부평초 4)가 골 맛을 보며 6-1을 기록,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내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