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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시장 돈까스집이 주차장과 대기실 환경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시장 돈까스집의 고민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포방터시장 돈까스집 사장님들은 새벽부터 대기를 하는 손님들로 인해 소음이 생겨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주변에 공영 주차장 하나 없는 것도 문제였다. 여자 사장님은 "돈까스 3만원 어치 먹고 주차 딱지만 7만원을 떼이신 분도 있다"라고 토로했다.

돈까스집이 인터넷 예약제로 바꾸려고 하자 이번엔 포방터시장 상인들이 극구 반대를 했다. 돈까스집 앞에 줄을 서면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포방터시장으로 향하기 때문.

여자 사장님은 "'골목식당' 통해 받은게 있으니 상권 부흥이라는 취지를 위해서도 유지했다. 그런데 저희 노력과는 달리 불만이 표출되면 최악의 상황으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백종원은 "이사는 가면 된다. 솔직히 다른 동네는 더 환영할거다. 월세도 보태주겠다. 건물 새로 짓고 분양할 때 좋은 가게는 임대료 1~2년 안 받고 넣기도 한다"며 "우리 동네로 올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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