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교육사령부가 659기 해군병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루봉행군 중 659기 해군병들이 시원한 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해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해군 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이성환)은 지난  9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해군병 659기를 대상으로 시루봉 행군를 진행했다. 

해발 653m 시루봉은 진해 일대를 둘러싼 산지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군이 되기 위해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곳이다. 시루봉 행군을 통해 해군 훈련병들은 군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동기들과의 진정한 전우애를 함양하게 된다. 

이들은 4일간의 야전교육훈련을 마치고 야전교육대에서 출발하여 7시간에 걸쳐 약 20km의 행군을 마치고 안전하게 복귀했다.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제1신병교육대대장 송해진 중령은 “해군병 659기는 이 훈련을 통해 해군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의 군생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라며 “정예 해군병을 양성하기 위해 남은 훈련기간도 최선을 다해 훈련병들을 지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양성교육 기간 동안 군인으로서 필요한 기본자세와 전투 수행 능력을 익힌 659기 해군 훈련병들은 오는 8월 23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정모 수여 및 수료식을 거침으로써 조국 영해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해군 수병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해군교육사령부가 659기 해군병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루봉행군 중 659기 해군병들이 시원한 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