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맨시티의 전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우승 멤버를 지키고, 오히려 로드리 영입을 통해 중원을 강화했다. 이는 커뮤니티 실드 우승으로 증명됐다. 콜리모어, 오웬, 베르바토프 등 많은 전문가들도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예상하고 있다.
맨시티의 첫 번째 상대는 웨스트햄이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웨스트햄과의 지난 7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전적만큼 골 득실도 압도적이다. 무려 23점이나 넣는 동안, 단 3실점만 허용했다. 맨시티는 아시아 트로피에서도 웨스트햄을 만나 4대 1로 완승한 바 있다.
그러나 웨스트햄의 수장이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라는 점이 변수로 떠오른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와의 인연이 깊다. 2013년부터 3년간 맨시티를 이끌었고, 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전 직장' 맨시티에게 첫 패배를 안길 수 있을까.
한편, 양 팀의 경기는 오는 10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양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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