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 진출 시스템 구축

▲ (사진=국제뉴스DB) 경주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팀들의 연습모습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국내최초로 축구지도자를 양성하고 필요로 하는 축구팀과 연결시켜주는 매니지먼트플랫폼이 탄생돼 축구 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YS스포츠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현재 대한축구협회(KFA)홈페이지에 등재된 지도자자격증 취득현황을 보면 GK와 풋살 지도자를 제외한 지도자수는 7743명에 달한다.

국내 기존 축구시장은 K리그 1·2구단들과 산하 유소년 팀(U12,U15,U18),내셔널리그와 K3리그, 대학 등 851개 팀이 있으며 여성 팀도 유소년과 대학,WK리그를 합치면 71개 팀으로 형성됐다.

여기에 KFA는 K5,K6,K7리그 출범을 준비하고 있고 아마추어인 동호인축구팀도 전국적으로 2888개팀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프로의 경우 GK코치와 피지컬코치를 제외하더라도 보통3~4명의 자격증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

또 유소년 팀도 일반적으로 2~3명의 지도자가 필요해 평균 3명의 지도자를 배치할 경우 922개 팀에 2700여명 이상의 지도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다소 낮은 수준의 자격증일지라도 아마추어 팀들에게도 필요한 시스템으로 정착된다면 팀당 최소 1.5명의 지도자를 산출하더라도 4300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YS스포츠 매니지먼트사는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의 J리그와 중국의 슈퍼리그는 이미 한국인 지도자들을 채용해 다수 검증해 본 경험이 있다.

J1리그는 18개, J2리그는 22개, J3리그 15개 등 55개 팀이 활약하고 있으며 중국 슈퍼리그는 16개, 갑 급과 을 급 등 52개 팀으로 구성돼 경기를 하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도 열려있다. 베트남 국가대표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성공으로 한국인 지도자의 신뢰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YS스포츠 매니지먼트사는 이런 추세에 힘입어 다소 주먹구구식으로 작동돼온 축구지도자들의 이적과 입단, 구인 구직 등의 채용관련 업무를 정확한 정보와 교류를 통해 시스템화 한다는 것이다.

또 유소년 축구대회 등을 통한 선수발굴과 아카데미를 통한 지도자 육성 등 교육시스템도 마련했다. 이에 경험이 있는 전·현직 프로축구당장과 감독 등 지도자들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김종구 전 부천프로축구단장, 김석현 전 인천프로축구단장, 김호영 전 강원프로축구단 감독, 김판근 전 국가대표 등이 자문위원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파트너 제휴와 기업과의 MOU도 계획하고 있다. 태국,미얀마,일본,중국,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우즈벡,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이 대상이다.

YS스포츠 매니지먼트사는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광고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웹과 모바일 통해 콘텐츠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YS스포츠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지도자와 선수발굴 육성을 토대로한 풍부한 인적자원과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의 전략적 제휴로 우리나라 스포츠매니지먼트 사업의 선두주자로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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