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항공대 헬기로 신속 이송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해경이 한밤 중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했다.

9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 8일 오후 9시 15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에서 발생한 30대 응급환자 1명을 헬기로 신속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5분께 어청도 보건소에서 안면마비와 호홉곤란 증세를 보이는 관광객 A(35, 여)씨를 육지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해왔다.

군산해경은 서해해경청 군산항공대 소속 헬기 1대를 어청도로 보내는 한편, 인근 해역을 경비중인 300톤급 경비함도 어청도 인근 해상으로 보내 긴급상황에 대응토록 했다.

헬기는 이날 오후 10시 17분께 어청도에 도착, 환자 A씨를 태우고 10시 50분께 익산시 모 대학 운동장에 착륙,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환자 A씨는 익산 소재 모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해들어 관내 섬 지역이나 조업중인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6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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