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HC즈베즈다 즈베니고로드, 호주 국가대표팀에 31대 10로 21점차 대파, 첫승 따내

현재 전적: 한국 2승, 앙골라 2승, 루마니아 1승1패, 러시아 1승1패, 호주 2패, 덴마크 2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2019 부산컵 국제친선 여자핸드볼대회'가 사흘째를 맞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 지난 8일, 강재원 국가대표팀감독이 러시아와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에게 전술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제공=부산시설공단

이날 첫 경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러시아 HC즈베즈다 즈베니고로드 선수들의 연습경기로 강재원 감독(부산시설공단)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35대 34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어서 펼쳐진 엘리트팀 연습경기에서는 부산 만덕중학교 핸드볼팀(1학년)이 부산 성지초등학교 핸드볼팀(6학년)을 맞아 23대 15로 8점차 승리를 거뒀다.

8일 오후 5시 메인경기인 러시아 HC즈베즈다 즈베니고로드팀과 호주 국가대표팀간의 경기에서는 러시아가 호주를 가볍게 누르고 첫승을 따냈다. 전반을 17대4 큰 점수차로 따돌린 러시아팀은 후반에도 여세를 몰아 최종전적 31대 10으로 호주 국가대표팀을 완파했다.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조수연 선수(28번)이 슛을 날리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이어 오후 경기를 치르는 등 하루 두경기를 소화한 러시아 HC즈베즈다 즈베니고로드팀은 6일 오후 한국에 입국한 이후 피로감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7일 앙골라와의 경기를 펼쳤으나, 지금은 몸풀기를 마치고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상태이다.

대회 3일째인 현재, 부산시설공단은 2연승으로 앙골라 국가대표팀과 함께 공동선두, 루마니아와 러시아가 각각 1승1패, 호주와 덴마크가 각각 2패 순이다.

▲ 지난 8일, 러시아 77번 MURZALIEVA선수가 슛을 날리고 있다

전 경기는 무료관람으로 매일 경품응모권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접이식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지며, 참가국 선수단들이 관중석으로 던지는 싸인볼도 받을 수 있다.

경기는 팀간 풀 토너먼트 형식으로 총 15경기가 6일간 진행된다.

 

▲ 지난 8일 치뤄진 러시아-호주 경기 모습 

* [그간 전적]

◈ 8/6 부산시설공단 27 vs 19 덴마크 링코빙 한드볼드팀

◈ 8/6 앙골라 국가대표팀 28 vs 20 루마니아 CS글로리아 2018

◈ 8/7 루마니아 CS글로리아 2018 32 vs 22 덴마크 링코빙 한드볼드팀에 10점차승

◈ 8/7 앙골라 국가대표팀 35 vs 23 러시아, 12점차 낙승

◈ 8/7 한국 부산시설공단 27:21 호주 국가대표팀

 

* [참가국별 전력분석]

1. 러시아 HC Zvezda Zvenigorod

러시아 1부리그 슈퍼리그 소속, 2018/19 시즌 리그 4위 기록

2. 루마니아 CS Gloria 2018

루마니아 1부리그 Liga Națională 소속, 2018/19 시즌 리그 3위 기록

3. 덴마크 Ringkobing Handbold

덴마크 2부리그 Danish 1st Division 소속, 2018/19시즌 14위 기록

4. 앙골라 국가대표팀

아프리카 대륙 1위

5. 호주 국가대표팀

2018 아시아선수권 5위 기록, 2019 구마모토 세계선수권 참가

6. 대한민국(부산시설공단)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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