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고교 축구 감독으로 재직하던 정종선이 횡령 혐의에 이어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정종선은 최근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강간 혐의로 피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자신이 재직하던 축구팀의 재정 일부를 편취해온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학부모들이 그의 강간 혐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피해자들은 진술 과정에서 정 감독이 자녀의 장래를 빌미로 반항하지 못하도록 압박한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피해자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다른 곳으로 가거나 진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라며 정 감독이 자신의 행위를 묵인할 것으로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정 감독의 성폭행 피해자는 여러 명으로 전해진 가운데 향후 수사 과정에서 그의 혐의가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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