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최적화 훈련으로 실제 상황 대응능력 강화 추진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해경이 현장에 최적화된 훈련을 위해 팔을 걷었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각 분야별 훈련 전반에 대해 부서 간 공유와 업무협조를 통해 훈련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현장에 최적화된 훈련으로 개선하기 위해 '훈련문화 개선 TF' 운영한다"고 밝혔다.

'훈련문화 개선 TF'는 경비구조과장을 단장으로 경비구조계와 교육훈련팀, 해양오염방제계, 정비계, 상황실, 함정, 구조대, 파출소에서 2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매월 1회 정기회의와 기능별 실무자 회의를 수시로 개최한다.

해경은 '훈련문화 개선 TF'를 통해 각종 훈련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실제 상황대응에 활용 가능한 훈련으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함정↔파출소↔구조대↔상황실의 훈련 교차 참관을 통해 각 현장 세력별 업무의 이해와 현장세력 훈련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과 발전방향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군산해경은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과 불법외국어선 단속훈련을 매 반기 1회, 항만방호훈련과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매분기 한차례 실시하고 있다.

또, 매월 1차례 이상 전 구조세력이 참가한 실전형 현장훈련(FTX)과 주2회 이상 파출소와 구조대를 대상으로 연안사고(익수자, 고립자, 추락자, 침수선박, 해양오염사고, 전복선박 등)에 대응한 구조 중심의 현장훈련도 실시한다.

이밖에 방제전략수립을 포함한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과 해상화학사고 대응 훈련, 해상·해안방제훈련이 년 1회씩 민·관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형식적 훈련이 아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훈련을 위해 관내 사건·사고 분석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면서 "다양한 상황부여 대응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문화 개선 TF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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