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대원·한국관광대 부사관학과 재학생 150여 명 대상으로 이천시 부대 내에서..

▲ 특전캠프에 참가한 부사관학과 학생이 공수지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특전사 비호부대>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에 주둔하고 있는 특전사 비호부대는 지난 5일~8일까지 3박 4일간 부대 내에서 동원·대원·한국관광대 부사관학과 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특전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대학 부사관학과 학생들의 나라사랑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 고취, 동기 간 상호 존중 및 배려 통한 팀워크 향상, 대한민국 군과 특전부대 임무 이해 및 장차 군인으로서 본인이 갖춰야 할 능력 및 소양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미래 강군 육성을 위한 예비 부사관을 훈육·지도한다는 일념으로 우수 교관 및 조교를 자체 편성해 5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충혼비 참배, 부대소개, 특전장비 견학, 인성함양(인생 목표 및 효도편지 작성), 특전체력단련(서킷트레이닝), 불침번 체험 등이 추진됐다.

또한 전투 준비태세, 헬기레펠 및 F/R 훈련, 공수지상훈련(모형탑), 심폐소생술, 보트페달링, 야전취사 및 숙영지 편성 체험 등과 함께 실내 암벽 등반, 특공무술, 단결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캠프에 참가한 동원대학교 부사관학과 장윤범(20) 학생은 "부사관학과에서 관련 교육을 많이 받지만 이렇게 특전사에 직접 와서 체험을 하니 군인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회가 되면 특전부사관에도 꼭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캠프를 준비한 돌풍대대 이재욱 대대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쉽지 않은 각종 프로그램에 성실히 임해준 병영캠프 수료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자신의 한계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무한한 자신감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재욱 대대장은 "부대는 앞으로도 캠프 일정 편성 시 강도 높은 훈련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단결활동 및 인성교육을 접목시켜 시행함으로써 특전캠프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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