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에 금리를 0.75%포인트 더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바로 국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금리를 다른 국가들과 부합시키기 위해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나바로 국장은 "연말 이전에 연준이 금리를 최소한 0.75%포인트 또는 1.00%포인트 이상 낮춰야 나머지 국가들과 연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다른 국가들 간의 금리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며 "이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 기준금리는 연 2.00~2.50%가 됐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를 "정책의 중간 주기적 조정"이라고 규정하면서 더 이상의 급격한 인하는 시사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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