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 울산, 경북해역까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8월 1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 출현을 확인하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예찰을 요청했고 그 결과 해당 해역에서 주의단계 수준의 노무라입깃해파리 분포를 확인했다.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대량 출현하기 시작했다.

또 노무라입깃해파리는 7월 남부해역인 제주, 전남, 경남으로 이동했으며, 8월 초 현재 동해남부해역인 부산, 울산 및 경북까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파리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어업 피해 및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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