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32,LA 다저스)ⓒMATTHEW STOCKMA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복귀전 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전망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 뛸 것"이라며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12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 또는 14일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목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등재 날짜가 2일로 소급 적용돼 12일부터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1일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뒤 흔히 '담'이라 불리는 증세가 찾아왔다.

현재 류현진의 몸상태는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수 있는 정도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의 복귀 예상도 류현진의 몸에 큰 이상이 없다는 점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도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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