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성남 FC

성남FC의 '캡틴' 서보민이 팀의 시즌 첫 번째 3연승을 이끌었다.

성남은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2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터진 서보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하위권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째를 기록한 성남은 5위 대구와의 격차도 3점으로 좁혀졌다. 상위스플릿 그룹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점에서 이날 승리는 큰 의미가 있었다.

승리의 중심에는 캡틴 서보민이 있었다. 왼쪽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한 서보민은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적인 전술로 나선 인천 공격을 육탄 봉쇄했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체력을 앞세워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15분에는 에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나오는 중거리슛이 주특기인 서보민의 장점이 그대로 발휘된 시원한 골이었다.

서보민은 "그동안 골을 넣지 못해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시즌 첫 골을 중요한 타이밍에 넣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다같이 만들어 낸 3연승이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팀으로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주장으로써 선수들을 독려하겠다"며 팀원들에게 기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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