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일본 정부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일본 정부의 오늘 조치는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경제보복이며, 일본이 그토록 내세웠던 자유무역질서를 스스로 부정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막기 위해 외교적 해법 모색을 주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오늘 결정을 통해 한·일 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앞으로 발생할 외교·안보·경제적 책임은 모두 일본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일본의 경제 침략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며, 경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산업 등을 적극 육성하여 기술독립을 이루어내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100년 전 3.1운동으로 일제의 억압과 불의에 저항하며 이 땅의 독립을 외쳤으며, 1997년 IMF 경제위기를 국민의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냈습니다. 이번 일본의 경제도발도 우리 국민의 힘으로 당당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 김병관도 국민들과 함께 일본의 경제도발에 맞서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