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179명, 전보 326여명 등 총 505명 인사 단행

▲ 사진좌측부터 제주시 자치행정국장에 발탁된 김창현, 복지위생국장 고숙희, 청정환경국장 김진석 국장 모습.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시는 2일 신임 자치행정국장에 김창현 복지위생국장을, 문화관광체육국장에 윤선홍 청정환경국장을 전보 임용했다.

복지위생국장에는 道에서 전입한 고숙희 서기관을, 청정환경국장에는 김진석 문화예술과장을 승진 임용했다. 유태진 제주아트센터소장은 서기관 승진 후 제주도로 전보했다.

5급 과장급 인사는 본청 공보실장에 양순화 안전기획팀장(승진의결), 자치행정과장에 장성희 이도1동장, 농정과장에 고경희 세무과장을 배치해 주요 보직에 여성공직자를 전진 배치했다.

읍면동장의 경우 5급 승진 의결자 9명 중 2명을 읍면동으로 배치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총 9명의 읍면동장을 교체해 조직의 안정과 현장행정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제주시는 5일자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2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은 2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 9명, 6급 이하 168명 등 모두 179명이 승진했고 인사교류 67명, 부서이동 259명 등 전보 326명으로 인사 예고자는 모두 505명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을 살펴보면 일과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와 주요 시책사업 업무의 연속성 유지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환경·교통 등 격무·기피부서, 도서지역 근무자와 소수직렬, 여성 공직자를 우대하는 균형인사를 실시했다.

또한 중앙공모사업 등 신규사무 증가에 대응하는 산업안전보건팀, 교통유발부담금팀, 에코촌관리팀, 통합돌봄지원팀 등 4개 전담팀을 설치해 시민이 행복한 제주시를 뒷받침하는데 노력을 다했다는 것.

한편 6급 이하 인사의 경우 소수직렬 등 장기근속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세무, 전산, 사서, 의료기술, 건축 직렬에 대한 6급 승진을 배려해 균형인사에 중점을 뒀다.

격무·기피부서, 도서지역 근무자를 주요부서 발탁 및 배치해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

육아, 노부모봉양, 원거리 출퇴근 등 인사고충을 최대한 반영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인사는 고희범 시장님 취임 1년을 맞이해 조직 안정화와 더불어 주요 업무의 연속성 유지, 성과 창출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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