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시그널 강성욱 (사진: MBN 뉴스)

'하트시그널' 출신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전해져 비난이 일고 있다.

30일 MBN 뉴스는 강성욱이 2017년 8월 부산의 한 주점의 여종업원 1명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동기와 주점을 찾은 강성욱은 1차 술자리 후 동기의 집으로 이동해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다. 이후 종업원 1명이 떠나고 남은 1명도 떠나려 하자 동기와 함께 A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욱은 A씨가 반항을 했음에도 이를 억누르고 몹쓸 짓을 벌였다. 사건 이후에는 "너 같은 여자 말을 누가 믿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하트시그널' 이후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될 정도로 인지도를 쌓은 그의 발언이 회자되며 비난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그는 한 인터뷰에서 "평소 '한 여자밖에 모를 것 같다', '여자에 대해 잘 모를 것 같다'는 얘기를 잘 못 듣고 살았다"며 "중,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다 남녀공학이었다. '눈치 없다'는 이야기도 못 들어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을 보니 제가 진짜 눈치가 없게 행동하는 부분들이 있더라. 너무 바보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순수하게 보일 수도 있다는 거니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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