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연준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중국은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금융권에 돈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이로써 EU와 중국의 제조업체들은 제품 판매가 보다 용이해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복지부동은 대단히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은 기준금리를 지나치게 빨리, 많이 올렸다"며 "연준의 양적 긴축은 또 하나의 큰 실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폭의 금리인하는 불충분하다"며 "하지만 결국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2.25~2.50%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