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여름방학 기간활용 원어민 영어캠프열어

▲ 선린대학교의 초등학생 영어캠프 개소식 모습

(포항=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선린대학교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실시하는 '여름영어캠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선린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온 여름 영어캠프는 올해로 9년째. 올해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 실시되는 초등학생 영어캠프에 지역 초등학생 3백명이 입소, 여름철 더위가 무색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포항시가 영어교육지원강화 및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참가학생들은 모두 3기수로 나눠 일정에 따라 교육을 받게 된다.

▲ 선린대학교 전경

특히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측이 원어민 영어교사 비치는 물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여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선린대학교 김영문 총장은 "이번 캠프는 짧은 기간동안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하고 각 학급별 원어민 영어강사와 보조강사가 함께 생활하는 '집중학습'이 특징"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와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A씨는 "방학기간 아이들이 마땅히 공부할 곳이 없어 고민하던중 선린대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할 계획"이라며 "포항시와 대학이 주도적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 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경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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