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강원도 '동해항 북부두 1단계 구간 개축공사'를 7월까지 마무리하고, 8월부터 부두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동해항 북부두 1단계 구간은 1979년 2월에 개항한 동해항의 최초 시공구간으로, 준공 후 30년이 경과돼 격년 주기로 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되고 있었다"는 것.
그러나, 구조물 내구연한(사용가능 기한)의 도래, 자연재해 대처기준 강화, 선박 대형화 등 항만환경의 변화로 대규모 보수·보강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장기적인 부두의 사용성, 기능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지보수비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잔교의 전체 구조물을 개축하는 '동해항 북부두 1단계 구간 개축공사'를 추진했다.
동해항 북부두 1단계 개축공사는 총사업비 402억 원을 투입하여 1단계(681m) 구간을 기존 잔교식 부두형식에서 중력식 부두형식으로 개축하는 사업으로서 2014년 10월 착공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동해항 북부두 1단계 구간의 안전등급이 C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돼, 내구연한이 크게 증가하고 향후 화물부두의 활용성을 고려할 경우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
김명진 항만개발과장은 "동해항 북부두 1단계 구간 개축공사 준공으로 동해항이 환동해권의 중심이자 북방교역의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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