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과 관련해 체포영상이 화제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공개한 고유정의 체포영상에 대해 29일, 경찰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여론을 해명하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보한 것으로 이날 경찰청 훈령 위반에 대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알 권리 등 공익에 부합하는 경우에는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 전 서장은 경찰청 판단을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고 씨는 한 형사가 살인죄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자 "제가 성폭행 당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