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제요원의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으로 새벽시간 덕천동 미래로 병원 앞 노상에서 주취자 부축빼기를 시도한 절도미수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 북구청 CCTV통합관제센터 모습/제공=북구청

29일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0시 2분께 경찰 신동현 경위와 관제센터 황영숙 모니터링 요원이 덕천2동 미래로 병원 앞 노상에 누워있는 피해자를 모니터링 하던 중 피혐의자가 가방 속의 지갑을 절취하려는 상황을 발견하고, 즉시 "주취자를 누군가 부축빼기 하고 있다"고 수배 조치했다.

관내 경찰들이 사건발생 장소 주변을 수색 중 아남프라자 앞 돌의자에 앉아 있는 용의자를 발견해 CCTV 영상 확인 후 형사계에 인계했다.

현재 북구 CCTV 관제센터에는 20명의 관제요원들이 4개반(1개반 5명)으로 나뉘어 3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정확하고 빈틈없는 관제로 각종 범죄, 재난, 사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부산 북구 CCTV관제센터는 실시간 관제를 통한 범죄 사전 예방과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CCTV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역점 시책으로 주민들에게 안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범죄심리 억제용 CCTV 알리미'와 'CCTV 영상 안심벨'을 설치했으며 '힐링음악이 흐르는 CCTV'를 10개소에 시범사업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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