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27일(현지시간) 홍콩 북서부 위엔룽 지하철역 '백색테러' 규탄 시위에서 경찰관들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를 발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위엔룽 지하철역에서 흰색 옷을 입은 괴한들이 송환법 반대 시위대와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폭력을 가한 이른바 '백색 테러'가 일어났다. 

이 사건의 배후에 친중 세력은 물론 경찰까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시위대들은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고 경찰들이 최루가스를 발사하는 등 강경대응으로 맞서며 부상자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