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8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구시의 정치1번지 수성구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잘 정착되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기자는 전영태 수성구의회의원(황금 1,2, 범어1,4동 초선)을 찾아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이 되는 주민생활 현안 및 민원 전반에 대해 인터뷰를 시도했다.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원은 "자신의 지역정치의 기본원칙은 주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주민생활의 현안을 해결하는 생활정치구현"이라고 강조하면서 "비록 초선이지만 최선을 다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영태 수성구의원과 질문·응답의 형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이다.

▲질문

의원님, 초선의원으로서 1년 정도 의정활동을 함으로써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응답

예, 소통과 공감을 통한 생활정치의 구현에 최대한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의원으로서 활동하다 보니 해결해야 할 민원사항이 세세하게 너무도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컨대, 주택건설의 도로편입문제라든지, 보건 분야에서 전영병 예방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문제들을 잘 해결해야만 뿔푸리 민주주의가 정착되겠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질문

1년 동안 구의회 활동을 해 오면서 어려운 점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응담

아 예 좋은 질문입니다. 수성구는 주민들의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민원을 모두 다 해결 할 수 없어서 무척 어렵습니다. 최대한 모두 해결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질문

다른 어려움은 또 없습니까?

아 예, 있다마다요. 구의원들이 참석해야 할 행사가 너무나 많습니다. 때로는 중복이 될 때도 있어 만약 참석하지 못하면 주민들이 불만을 갖고 비난의 대상이 되어 그것이 참 어렵습니다. 저는 최대한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또 구의회 의정활동을 위해 항상 내실 있고 활발하게 활동하려고 보니 긴장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알게 모르게 어렵습니다.

▲질문

전영태 의원님, 구 의정 활동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입니까?

▲응답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제일 인상이 깊어요. 특히 주민 개인은 잘 모르는 민원에 대해 구청직원의 친절한 안내와 상담으로 그 민원이 해결되었을 때 가장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어떤 민원인 한분은 자신의 민원이 해결되었을 때 내 손을 꼭 붙잡고 정말로 고맙다고 인사를 할 때 가슴 뭉클한 감동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질문

다른 보람된 구정활동은 무엇입니까?

▲응답

초선의원으로서 조례제정 발의 '대구광역시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조례안' , '대구광역시 수성구 어린이와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금주·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 '대구광역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구광역시 수성구 금연환경조성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안 일부 개정조례안'등 조례제정 발의 3개 개정발의 2개를 했습니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2018년도 결산관련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대하여 구정질문을 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 질문

앞으로 구정활동은 어떤 각오로 할 것입니까?

▲ 응답

예, 주민들의 어려움을 우선적으로 잘 살펴보겠습니다. 그래서 필요하면 조례를 활성화하고 보다 선진적인 지자체를 방문해 좋은 점은 벤치마킹 하는 등 열심히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부지런히 현장중심의 구 의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이상으로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원으로부터 풀뿌리 민주주의인 구 의정 활동에 대하여 인터뷰를 끝내면서 전 의원의 활기찬 소통과 공감의 생활정치가 꽃피우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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