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력 강화를 위해 임상협(31)을 임대 영입한다. 

제주는 "수원에서 임상협을 임대로 영입했다. 임대기간은 2019시즌 종료까지6개월. 세부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상협은 지난 2009년 일본 류츠케이자이대를 거쳐 전북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11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임상협은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13년 8월 6일 페루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2014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 대상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2018년 수원으로 이적한 임상협은 19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올해 2경기 출장에 그치며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전력 보강에 나선 제주의 러브콜을 받았다. 프로통산 286경기 63골 21도움.

임상협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제주라는 팀과 함께 반등하고 싶다. 2005년 제주에서 열린 백록기에서 도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좋은 추억을 가진 곳에서 제주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K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꽃미남’으로 불리는 임상협의 매력은 제주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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