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대성 소유 건물 성매매 정황 (사진: 채널A)

그룹 빅뱅 대성이 매입한 빌딩에서 성매매가 이뤄지는 유흥업소가 입점해 있는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채널A는 빅뱅 대성이 2년 전 300억원대에 매입한 건물의 여러 층에서 룸살롱이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건물 내 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접대부들이 오가는 것이 확인됐으며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은 취재진에 "아가씨도 같이 하고, 몰래 성매매까지 하는 가게라"고 말하는가 하면 직원들은 "두 시간 놀다간다. (성매매)할 거다", "모텔이나 호텔 숙박 비용은 따로 준비"라고 밝혔다.

암암리에 운영되고 있는 성매매 업소에 대해 대성 부동산 대리인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직원들은 대성의 이름을 언급하며 홍보를 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더해진 상황.

또 본인 소유의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서지 않는 층이 존재하는 것과 철문으로 막혀 있는 층이 있다는 사실을 대성이 몰랐다는 것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불법 유흥업소는 약 14년 전부터 폐업과 개업을 반복하며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매입 당시 이를 대성이 몰랐을 리 없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심지어 해당 업소는 구청에 경양식 레스토랑으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탈세 의혹까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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