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홈에서 수원 잡고 반등 노린다!

대구FC가 홈에서 반등을 노린다. 대구는 오는 30일(화)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로 수원 삼성을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대구가 최근 5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1승 2무 2패다. 올 시즌 현재 승점 33점을 쌓아 5위를 기록 중이다. 4위 강원(승점 34)을 1점차로 추격하고 있고, 이번 경기 상대인 6위 수원(승점 29)을 비롯해 7위 상주(승점 29)의 추격을 받고 있다.

반등을 위해서는 홈 승리가 필요하다. 대구는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홈 승리를 놓쳤다. 시즌 초반 대구 돌풍의 원동력은 홈 8경기 무패행진이었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다시 홈 승률을 끌어올려야한다.

이번 경기 상대는 ‘천적’ 수원이다. 대구는 수원을 상대로 통산 3승 10무 22패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에는 백중세로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대구가 1승 2무로 앞섰다. 지난 시즌 수원에 9년 만에 승리를 거뒀고,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수원을 제물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수원에 강한 세징야를 필두로 히우두, 김대원, 박기동 등이 골문을 노린다. 세징야는 수원을 상대로 3득점을 기록한 바 있고, 올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14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K리그1 1위에 올라있다. 수비라인에서는 정태욱, 박병현이 복귀해 득점 선두 타가트(12골) 봉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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