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출신 최초로 성악앨범 발매 진기록

'봄의 향기' '소나기' 외에 기존곡 13곡 수록

2016년부터 독학으로 성악공부, 열정 도전 정신 압권

▲ 사진/트로트 가수 출신으로 최초로 성악앨범을 발매를 앞두고 있는 배일호

(서울=국제뉴스) 이성호기자=신토불이 가수 배일호가 성악앨범 '봄의 향기' 발매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집 앨범 '뜬다 뜬다'로 '국내 트로트 가수 중 최다 앨범 발표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배일호는 트로트가수 출신으로 최초의 성악앨범을 내는 진기록 수립도 목전에 두고 있다.

배일호의 첫 성악앨범 '봄의 향기' '소나기'외에 기존곡 '오솔레미오'를 비롯해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내 마음에 강물', '향수'등 13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성악을 준비한 배일호는 그동안 독학으로 성악을 공부 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배일호는 "성악과 트로트는 발성자체가 다르다. 사악을 하다보면 트로트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꼭 한번 해 보고 싶었다"며 "솔직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다. 주위 분들이 많은 도움을 줘 힘들었지만 9월 쯤 앨범을 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배일호는 "부담이 되는것도 사실이다. 성격상 새로운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다'는게 인생의 모토다. 이상하게도 성악은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준다. 긍정적이면서도 노력파로 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배일호는 연말쯤 '민화'전시회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화가인 아내와 함께 개인전을 5번이나 할만큼 재능을 인정 받은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민화'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배일호는 1980년 1집 앨범 '봐봐봐'로 데뷔, 1992년 발매된 '신토불이'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이후 '99.9' '장모님', '꽃보다 아름다운 너' '폼나게 살거야' '늦기전에' '그이름'등을 히트 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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