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영공침범 등 주요 현안 집중 논의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경구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이 24일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방공식별구역 무단 침범 등 주요 현안들을 집중 협의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우리 영공침범 대응 사실을 설명하고 한미 긴밀한 협의를 강조했다.

양측은 6.30 판문점 북미 회담에서 합의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되어 북미 비핵화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으며 한미동맹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을 둔 상호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동맹임과 한반도를 넘어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핵심축임을 재확인하고 양자,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 간 공조를 포함해 한일 안보협력을 지속 유지해 나가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 한일 및 한미일 안보협력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 면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역내 평화·안정 등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한미일간 공조와 협력이 중요함을 재확인하고, 한일간 추가 상황 악화를 방지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다는 기본 인식 하에, 미측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포함, 향후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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