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 방문객 유동인구 파악…특구활성화 등 기초자료로 활용

안산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다문화마을특구 내에 유동인구 파악용 첨단 무인계수기 설치,본격운영에 들어갔다.사진=안산시

(안산=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안산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다문화마을특구 내에 유동인구 파악용 첨단 무인계수기 설치와 시험가동을 마무리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무인계수기는 거리를 오가는 유동인구를 3D센서로 계측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해주는 피플카운팅 장비로, 올 4월 다문화거리 주요 진입로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출입구 등 두 곳에 설치됐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 관계자는 안산다문화마을특구와 본부 건물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민원인이 주말에도 계속 증가,정확한 방문 집계자료가 없어 이번에 특구 우수포상금을 활용해 장비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인계수기 시험가동기간인 지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특구와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한 인원은 72만4782명으로 일평균 1만2000여 명이며, 주요 방문시간대는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4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숙 외국인주민정책과장은 "특구 내 관광인구 및 본부를 내방하는 이용객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집계된 데이터 자료는 특구운영 활성화와 다문화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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