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자격증 취득으로 자원봉사활동 및 취업 기회 확대

▲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모습(사진=경산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간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들 중 11명이 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리수납 전문가’란 가사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해 정리되지 않은 물건을 해결해 주는 직업으로 최근 언론매체에서 핫이슈로 주목받아 정리 열풍의 중심에 있는 유망직종이기도 하다.

부모들은 프로그램 참여 이후 정리 정돈이 습관화돼 위생적이고 편리한 주거공간을 마련해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이 높아지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이 이어지길 기대했다.

▲ 경산시가 지난 3개월간 운영한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2급 자격증을 취득한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들(사진=경산시)

자격증을 취득한 한 부모는 “2급 과정에서 배운 것을 실생활에 적용해 조금씩 정리하다 보니 집이 깨끗하게 변했고, 가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1급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까지 연결됐으면 좋겠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정원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이 드림스타트 부모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어주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삶의 질 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과장은 이어 “앞으로도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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